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개인과 기업 중 누가 더 많이 기부할 지 궁금한 분들
개인과 기업의 기부 비율이 어떻게 변화한 지 궁금한 분들
이것만 알고 가세요
1.
2021년 기부금 총액은 15.6조 원이며, 개인 기부금은 10.3조 원, 기업 기부금은 5.3조 원입니다. 지난 20년 간 한국의 기부금은 10배 이상 늘어났으며, 개인 기부금과 기업 기부금 규모 모두 성장했습니다.
2.
지난 20년 간 총 기부금에서 개인 기부금의 비율은 65%, 기업 기부금의 비율은 35%입니다. 개인 기부금은 1998년 이후 그 총액이 기업 기부금의 규모를 앞질렀으며, 2000년대 초 크게 성장했습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기업보다 더 많이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들
흔히 대기업의 큰 기부금 소식에 놀라곤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 주변의 기부자들이 더 큰 힘을 보여주고 있어요. 2021년에도 개인 기부금이 기업의 수치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2021년 한국의 기부금 통계는 15.6조 원입니다. 이 중 개인 기부금은 10.3조 원, 기업 기부금은 5.3조 원입니다. 개인이 기부한 금액이 기업 기부금보다 약 2배 가량 많은 셈이에요. 2021년만의 특별한 일은 아니에요. 지난 20년 간의 비율을 살펴보면, 개인 기부금이 65%, 기업 기부금이 35%으로 나타나요.
20년 간 꾸준히 성장해왔어요
현재 한국의 총 기부금 규모는 20년 전보다 10배 이상 성장했어요. 2000년에는 3.9조 원이었지만, 2021년에는 15.6조 원이에요. GDP가 성장하고, 시민 사회가 성숙해짐에 따라 기부 문화도 점차 발전하게 되었어요.
개인 기부금 규모도 발 맞춰 늘어났습니다. 2000년에는 약 2조 원 정도였지만, 2021년에는 10.3조 원으로, 10조 원을 처음으로 넘었어요. 개인 기부금이 지금과 같이 성장하게 된 데에는 세제 혜택 도입, 모금 방식의 진화, 재난 상황 시 비영리단체의 지원 등의 계기들이 있었어요.
2000년대 초반에는 방송 매체를 통한 ARS 후원이 성황을 이루었고, 어려운 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었어요. 은행공동망에 의한 CMS 자동이체 결제 방식이 도입되면서, 정기 후원을 위한 좋은 토대가 마련되었고요. 해외 비영리단체들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거리모금과 같은 방식의 다양한 기부 활동들이 시작되었어요. 기부금 세금 공제 혜택도 기부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었고요.
현재는 아이스버킷챌린지, 기부 러닝과 같은 다양한 방식의 기부가 눈길을 끌고 있어요. 이전에는 개인 기부자들이 집에서 전화를 걸어 기부했다면, 지금은 달리면서, 핸드폰으로 챌린지를 하면서 기부해요. 기부 자원도 꼭 현금 기부가 아니라 재능 기부, 식료품 기부 등 다양해지고 있어요. 어려운 이에 대한 측은함 보다는 함께 한다는 연대감과 사회적 책임감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요.
응원과 지지의 지표, 개인 기부
비영리단체는 정부와 기업으로 부터 독립성을 가진다는 데서 의미가 커요. 따라서 그 주체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개인 기부자들의 자원이 가장 필요해요. 정부 혹은 기업에 의존하게 되면, 때에 따라 비판하고 견제하기 어려워지니까요. 또 사회적 연대감을 확인하고, 전체적인 안전망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개인 기부자들의 연대가 두터워지는 것이 중요해요. 기부 선진국으로 주목받는 미국의 경우에도 개인 기부자 비율이 약 70%라고 하니, 역시 어느 개인의 활약보다 수많은 기부자들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기부문화가 성숙해지는 길인 듯 해요.
“[개인과 기업의 기부금 비교] 한국은 개인과 기업 중 누가 더 많이 기부할까요?”는 여기를 참고했어요.
